국내 1위 임플란트 전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관리 직원이 1880억 원을 횡령 후 잠적하는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회사 측에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지난 5일 횡령 직원을 검거하여 현재 구속되었습니다. 횡령 직원인 이 씨의 진술로 횡령 금액 중 약 680억 원을 사용하여 1kg 금괴 851개를 매입했다고 합니다. 또한 10일인 어제 횡령 금액이 1880억 원에서 2215억 원으로 정정 공시하여 계속되어 주목을 받는 사건입니다.

 

1.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원 횡령 사건
2. 발견된 금괴는 497개… 남은 금괴의 행방은?
3. 주식 투자 실패에 회삿돈 횡령
4. 횡령 금액, 1880억 원에서 2215억 원으로 정정공시
5. 그 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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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

 

오스템임플란트 1880억 원 횡령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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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임플란트 전문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관리 직원이 1880억 원을 횡령 후 잠적하는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회사측에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직원 이 씨가 횡령한 1880억 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 자본 대비 91.8%에 해당하며 상장사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금관리 직원인 이씨는 잔액 증명서를 위조한 후 공적 사금을 개인 은행 계좌와 주식 계좌로 이체하여 횡령 후 잠적을 하였고, 당시 회사 측에서 확인 결과 조직적인 움직임이 아닌 자금 관리직의 특수성을 이용한 단독 범행을 벌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난 5일 횡령 후 잠적 중이던 이씨를 검거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날 밤 9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의 이 씨가 살고 있는 건물을 압수수색하던 중 이 씨를 검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현재 구속되었습니다.

 

 

발견된 금괴는 497개… 남은 금괴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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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던 경찰은 이 씨의 진술로 잠적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횡령 금액 중 약 680억 원을 사용하여 1kg 금괴 851개를 매입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난 5일 이 씨를 검거한 경기도 파주 은신처에서 발견된 금괴는 497에 그쳤다고 하며, 현재 남은 약 280억여원에 달하는 354개 금괴의 소재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미확보된 금괴를 찾기 위해 수사 인력을 투입하여 집중 수사 중이라 알렸습니다.

 

10일인 어제부터는 이씨가 사들인 금괴 등을 찾기 위해 자택과 가족들의 주거지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이 씨의 아버지 집과 인근에 있는 이 씨 여동생의 집, 이 씨 본인이 사는 건물까지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에 들어갔으며, 아직 행방을 알지 못하는 금괴 등과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고 경찰들은 밝혔습니다.

 

 

주식 투자 실패에 회삿돈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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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통해 이씨가 횡령 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주식 미수 거래 실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부터 회삿돈을 이용하여 주식 투자를 해오던 이 씨는 규모를 점점 늘려가다 작년 10월 전까지 회삿돈 450억 원을 사용하여 주식에 투자하였지만,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누적된 손실을 메꾸려 작년 10월 1430억 원을 한꺼번에 횡령하게 된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이씨가 횡령금 회수가 불가능해지자 주식을 매도한 후 금괴와 부동산 등을 매입하는 데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가 회수 불가능한 횡력액 규모가 커질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횡령 금액, 1880억 원에서 2215억 원으로 정정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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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 직원 이씨가 횡령한 금액을 종전 1880억 원에서 2215억 원으로 정정 공시했습니다. 이는 조사를 통해 밝혀진 이 씨가 횡령 후 반환했던 금액을 횡력액에 포함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0일인 어제 입장문을 통해 '피고소인은 2021년 및 2020년 4분기에 각 100억 원과 235억 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관련 자료를 금일 수사기관에 추가 제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피해금액은 여전히 1880억 원이지만, 횡령 금액에는 235억 원이 포함되어 정정고시되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파악한 횡력금액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에 사측이 내부 피해금액조차 파악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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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금관리 직원인 이씨의 횡령 사건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에서 한 직원이 익명으로 조롱 글을 올려 공분을 샀습니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는 지난 7일 랍스터 사진과 함께 '소액주주들 빨간 피눈물 흘릴 때 우린 빨간 랍스터 먹는다'라며 소액주주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이 올라온 이 앱은 회사 이메일을 인증해야 가입이 가능한 앱으로 실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조롱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게시글은 '같은 직원으로서 부끄럽다'라는 비판이 달렸고 이내 삭제되었습니다. 해당 랍스터는 창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공된 구내식당 메뉴로,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메뉴라고 합니다.

 

이에 상황이 난감해진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개인이 익명으로 작성한 것이라 찾을 수 없고, 회사도 난처한 상황이다. 지금 분위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또 다른 직원은 '제가 대신 사과드린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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