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방영을 시작한 설강화가 시작과 동시에 이슈에 올랐습니다. 민주화 운동 왜곡 논란에 휩싸여 협찬사들과 광고까지 줄줄이 손절을 하며 2화 만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또한 청년단체 세계시민선언에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일 `국가폭력 미화 드라마인 설강화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설강화 등장인물과 논란

 

설강화 등장인물설강화 등장인물설강화 등장인물설강화 등장인물
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설강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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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수호와 영로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피투성이인 채로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뛰어 들어온 명문대생 수호는 주변의 서슬 퍼런 감시와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수호를 감추어주며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를 만나며 생기게 되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설강화 인물관계도

설강화 등장인물
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주인공 임수호와 은영로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과 안기부 관련 인물들이 얽혀있습니다.

 

 

설강화 등장인물

설강화 등장인물
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임수호(정해인)

 

남자주인공. 27세. 임수호는 `박정희의 경제개발정책`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준비 중인 베를린대 경제학과 대학원생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남파공작원으로 본명은 림태산입니다. 

천재 음악가였던 아버지가 반동분자로 내몰리고 함경북도 무산 탄광으로 쫓겨나자, 백두산 줄기이자 중앙당 핵심 간부의 딸이었던 어머니가 이혼을 선택하고 임수호와 함께 여동생과 아버지를 버렸습니다.

그 후 조국의 부름을 받아 `혁명가`가 되라는 공작원을 양성하는 `금성정치군사대학`을 졸업하고 무술, 사격 등 지옥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공작원으로 거듭났습니다. 해외 임무를 위해 동독으로 떠나기 전 비둘기 펜던트 목걸이를 목에 걸고 무사히 돌아와야 한다는 여동생 수희가 조국보다 더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살아서 돌아오겠다는 의지로 유럽 공작에 나섰던 그는 1987년 4월 야당 대선후보의 경제 브레인인 한섭 씨를 포섭하여 월북하란 명령을 받은 뒤 서울에 잠입했습니다. 한섭 교수의 조교 오광태와 친분을 쌓던 중 광태의 부탁으로 소개팅에 나가 한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설강화 등장인물
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은영로(지수)

 

여자주인공. 20세. 독특한 개성을 가진 여대생들이 호수여대 기숙사 207호실의 분위기 메이커.

영로가 뛰어다니는 모습은 다람쥐처럼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만큼 기숙사 생활이 즐겁습니다. 영로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너무 만족 중입니다. 기숙사에 들어간 날, 그녀는 외할머니가 떡을 지어준 덕분에 `떡집의 딸`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가 10살에 돌아가신 후, 새어머니와의 전쟁을 끝에 그녀는 결국 시골에 있는 외가에서 자랐습니다. 대학 1학년이 될 때까지 그녀를 찾지 않았던 아는가 데모를 하던 오빠까지 가차 없이 군대에 보내버렸습니다. 그녀는 이제 남보다 못한 아버지를 미워하고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속마음을 써서 홀로 창가에 앉아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것이 그녀만의 비밀입니다.

기숙사 룸메이트들과 함께 나갔던 소개팅에서 종이접기를 잘하는 임수호를 만나 첫눈에 반했습니다. 어느 날 수호에게 씩씩하게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바람을 맞게 되고, 이불을 걷어차며 실연을 참던 어느 날, 첫눈에 반한 임수호가 피를 흘리며 207호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를 살리고 싶었던 그녀는 또다시 피사감에게 걸리면 207호 여대생 모두 기숙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음에도 룸메이트들을 설득해 기숙사에 그를 숨기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설강화 등장인물
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강청야(유인나)

34세의 여자, 대학병원 외과 의사.

 

설강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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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무(장승조)

36세의 남자, 안기부 대공수사1국 팀장.

 

설강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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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승희(윤세아)

43세의 여자, 호수 여대 기숙사 사감.

 

설강화 등장인물
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계분옥(김혜윤)

24세의 여자, 호수 여대 기숙사 전화교환원.

 

설강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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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정유진)

32세의 여자, 안기부 대공수가1국 요원.

 

 

설강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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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설강화 공식 홈페이지

JTBC의 드라마 "설강화"는 방영 2회 만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민주화 운동 왜곡 논란에 휩싸이자 광고와 후원사가 줄줄이 손절을 하기 시작했고, 드라마 폐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치킨 브랜드 푸라닥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제작사와 방송사에 `설강화` 관련 모든 광고 활동을 중단 및 철회를 요청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작 지원 광고가 고객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같은 날 다이슨코리아도 `설강화` 광고 게재 중단 결정을 내렸고, 떡 브랜드 싸리재마을은 전날 홈페이지에 "단순한 기대감으로 후원하기로 했지만, 민주화 역사 왜곡과 안기부 미화가 우려돼 후원 철회를 요청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패션 브랜드 `가니송`과 기능성티 브랜드 `티젠`이 협찬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도펑요`, `한스전자`, `흥일가구`가 제작사에 자사 이름을 협찬사 명단에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방송중지 국민청원은 27만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또한 청년단체 세계시민선언에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일 `국가폭력 미화 드라마인 설강화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설강화` 조현탁 PD가 방송을 앞두고 역사 왜곡 논란에 선을 그었었습니다. 조 PD는 16일 제작발표회에서 "1987년을 배경으로 하지만 군사정부와 대선 이외의 가상 창작물"이라며 "젊은 남녀의 사랑을 위한 소재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첫 방송을 보고 확인해주세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첫 방송이 나간 뒤에도 역사 왜곡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방영 이후 더 거세진 상태로, `설강화`가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었는데, 당시 청원을 통한 방송중단과 광고주들의 제작 지원 철회 요청이 있었습니다.

현재 `설강화` 측은 이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네이버 톡 채널과 시청자 소감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하여 네티즌들의 비판을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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