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유쾌한 얼간이들의 영화

출처 네이버 세 얼간이 포스터

명문대의 세 얼간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진작가 파르한은 동창 차투르에게서 온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받던 파르한은 놀란 얼굴이 되더니 승무원을 부르려다가 바닥에 쓰러집니다. 이제 막 이륙하던 비행기는 결국 비상 착륙하게 되고, 파르한은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공항 밖으로 도망칩니다. 택시를 잡아탄 파르한은 친구 라주에게 전화를 걸고, 파르한의 전화를 받은 라주는 허겁지겁 밖으로 달려 나갑니다. 두 친구는 차투르가 전해준 임페리얼 공과대학 옥상으로 향합니다. 알고 보니 차투르가 10년 전의 약속 때문에 불렀다는 것에 화를 내던 라주와 파르한은 차투르가 꺼낸 란초의 위치를 알았다는 말에 잠잠해집니다. 곧 세 사람은 졸업 이후 보지 못한 란초를 찾아가며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영화 세 얼간이는 시작됩니다.

세 얼간이의 주인공은 란초, 파르한, 라주로 파르한은 아버지가 정해준 공학자의 길을 걷기 위해 자신의 꿈이던 사진작가도 포기한 채 인도에서 가장 잘나가는 명문 대학 임페리얼 공대에 입학합니다. 그곳에서 룸메이트로 만나게 된 친구들이 발 란초와 라주입니다. 라주 또한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공대에 들어가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란초였습니다. 신학기 때마다 선배들이 신입생들을 팬티만 입힌 상태에서 엉덩이에 도장을 찍는 신고식을 하게 되는데, 란초는 이를 피해 도망칩니다. 나오지 않는다면 방문에 소변을 보겠다는 선배의 말에도 문을 열지 않던 란초는 곧 간이 전기충격기를 만들어 방문에 소변을 보는 선배의 중요한 곳을 지져줍니다. 수업에서도 모두 두려워하는 비루, 학생들에게는 별명인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총장에게 한 방을 먹입니다. 파르한은 란초에 대해 바이러스의 둥지에 들어온 자유로운 영혼의 새 같았다는 독백을 합니다. 그러던 중 란초와 비슷한 조이라는 친구에게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자신의 마을 최초의 공학자가 되고 싶었던 조이는 과제로 쿼드콥터를 제작하고 있었고, 아버지는 기차표를 사고 아들을 보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조이는 시간을 달라고 비루에게 이야기하지만 비루는 조이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과제 제출일을 넘기는 조이는 졸업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내뱉고 전화를 끊습니다. 조이는 다시 한번 자신의 아버지가 쓰러져서 늦었다며 시간을 달라 청하지만 비루는 딱 잘라 거절해버립니다. 이에 조이는 절망하여 쿼드콥터를 버리고, 란초는 그가 버린 쿼드콥터를 주운 뒤 조이에게는 비밀로 하고 완성해서 놀라게 해주자는 제안을 합니다.

결국 쿼드콥터를 만들어 낸 세 친구는 조이를 놀라게 해주기 위해 조이의 창밖으로 쿼드콥터를 날려 보내지만, 방안에 보이는 조이는 천장에 목을 매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조이의 방에 가보지만 그만둔다는 유언을 쓴 채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장례식이 진행되고, 란초는 조문을 본 비루에게 조이는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며 추궁을 합니다. 이에 비루는 란초에게 왜 조이의 사망이 자신의 탓이냐 화를 내고, 란초는 비루의 탓이 아니라 교육 시스템이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비루는 란초에게 자신을 가르치는 거냐며 수업에 끌고 가고 란초에게 수업을 해보라고 하고 자신이 학생 자리에 앉습니다.

이에 란초는 칠판에 두 단어를 적고 30초 안에 용어를 정의해보라 하며, 1등부터 꼴등까지 체크하겠다고 말합니다. 총장을 포함한 학생들은 30초 동안 책을 뒤지며 답을 찾으려 하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답은 란초의 친구인 라주와 프라한의 이름이었고, 란초는 경쟁과 주입식의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일로 인해 란초는 비루 총장의 눈 밖에 완전히 나가게 되고, 비루 총장은 라주와 프라한의 집에 편지까지 써가며 란초에게 멀어지도록 손을 씁니다. 

편지를 받은 두 집에서 란초를 포함한 세 명을 부르게 되고, 먼저 파르한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파르한의 집에 도착하자 파르한의 아버지는 집에서 파르한을 위해서 모든 걸 투자하고 있으니 아들의 인생을 망치지 말라며 밥도 주지 않고 셋을 쫓아냅니다. 이어 도착한 라주의 집은 아픈 아버지와 지참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누나, 돈을 마련하기 위해 교사를 그만두고 허드렛일을 하는 라주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집을 위해서 라주는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라주의 집에서는 셋에게 밥을 차려주지만, 밥을 먹을 때마다 나와는 음식값의 이야기와 위생적이지 못한 음식의 상태에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집을 나서게 됩니다.

식사도 못 한 채 나오던 셋은 결혼식장을 발견하고 하객인 척 들어가 식사를 합니다. 그곳에서 수하스라는 남자가 피아라는 여자에게 싸구려 손목시계나 차고 다니면 남들이 뭐라고 하겠냐는 소리를 하고, 그 소리를 들은 란초는 피아에게 당신 인생을 망칠 테니 결혼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충고를 합니다. 알고 보니 피아의 아버지는 비루 총장이었고, 결혼식의 주인공은 피아가 아니라 피아의 언니였습니다. 결국 셋은 비루 총장에게 들키게 되고, 비루 총장은 라주와 파르한에게 내일 자신의 방으로 오라 전합니다. 비루 총장은 라주의 집안을 들먹이며 라주를 압박하고, 라주는 결국 차투르의 방으로 옮기며 란초와 거리를 두게 됩니다.

차투르는 자기 성적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학생으로, 비루가 좋아하는 타입의 학생이었습니다. 교육부 장관까지 오는 스승의 날 개회 연설을 차투르가 맡게 되고, 연설은 총장과 장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 힌디어로 하기로 합니다. 연설문은 사서 듀베이가 대신 써주지만 차투르는 뜻을 알려하지 않고 그대로 외우기만 합니다. 이를 알고 있던 란초는 주입식 암기를 하는 그의 습관과 비루의 방식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연설문을 바꾸기로 합니다. 연설문을 작성하던 차투르와 듀베이를 다른 곳으로 유인하고, 란초와 파르한은 연설문의 단어를 바꾸어 작성합니다. 이를 몰랐던 차투르는 자신이 외운 그대로 연설하게 되고, 차투르와 비루는 크게 망신을 당합니다. 이 사건으로 큰 망신을 당한 차투르는 술에 취한 채 란초와 파르한을 찾아 옥상에 오게 되고, 울면서 화를 냅니다. 이에 사과를 한 란초는 공부의 방식이 잘 못 되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하고, 차투르는 이를 인정하지 않은 채 언젠가는 자신이 웃고, 너희가 우는 날이 올 것이라며 병 조각으로 옥상의 벽에 날짜를 새긴 뒤 10년 뒤에 누가 더 성공했을지 보자는 내기를 합니다. 이 내기가 영화 초반 차투르가 두 친구를 옥상으로 불러낸 내기였습니다.

스승의 날 사건 이후, 란초는 피아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피아는 약혼자 수하스와 쇼핑을 하고 있었고, 란초를 보자 쫓아가 연설문 사건을 이야기하며 왜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를 싫어하냐고 묻게 됩니다. 피아의 말에 란초는 비루 총장은 대학이 아닌 공장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저 똥구멍 같은 친구들을 생산해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며 수하스를 가리킵니다. 그러며 수하스가 피아와 만나는 이유는 교수 딸인데다 의사여서 이익을 보고 만나는 것이라 이야기하고, 그에 피아가 화를 내자 확인을 시켜주겠다며 피아가 차고 있던 새로 산 시계를 감춥니다. 수하스에게 새로 산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수하스는 시계의 가격을 말하며 피아에게 욕설을 내뱉습니다. 결국 피아는 숨겨놓았던 시계를 쥐여주며 수하스와 헤어집니다. 후에도 피아는 란초를 안 좋게 생각하지만 란초는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게 된다면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난다며 이야기해 줍니다.

피아는 스쿠터를 타고 자리를 뜨려 하지만, 란초는 라주의 전화를 받고 의사인 피아를 붙잡아 도와달라고 청합니다. 피아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으로 불평을 하면서도 란초를 도와 라주의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십니다. 뒤를 따라 급히 달려온 라주는 의사가 큰일 날뻔했다며 스쿠터라도 타고 온 것이 다행이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란초와 화해를 합니다. 피아는 시험 전날이니 돌아가 보아라 하지만 라주는 아버지는 한 분 뿐이라며 아버지의 곁에 남습니다. 이를 보고 란초는 피아에게 이제 어머니 시계를 차도 되겠다고 말하고, 피아가 어떻게 알았냐며 놀라자 비싼 옷에 비해 시계만 낡아 있는 것을 보고 소중한 물건이라고 생각했다 전합니다. 이 일로 인해 피아는 란초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피아는 병원에서 잠이 든 세 명을 급히 깨워 스쿠터를 빌려주고, 시험 시작 30분이 지나서야 입실하게 된 셋은 제출 시간이 지나고서 문제를 다 풀게 됩니다. 교수는 제출 시간이 지났으니 받아줄 수 없다고 말하지만, 란초는 꾀를 내어 시험지를 흩뿌린 뒤 자신들의 시험지를 섞은 채 도망갑니다. 시험 점수가 나오는 날, 파르한은 꼴찌, 라주는 꼴찌에서 2번째, 란초는 1등을 합니다. 그것을 보고 비루와 차투르는 나라 잃은 표정을 짓습니다. 

다시 사이가 좋아진 세 친구는 술을 마시며 내기를 합니다. 란초는 피아에게 고백하는 것, 라주는 부적에 의존하지 않고 면접을 보는 것, 파르한은 부모님께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란초는 내기에 지며 피아에게 고백하려 하지만 손을 잡은 것은 피아가 아닌 임신한 피아의 언니였습니다. 란초는 배 속의 아이에게 네가 태어나면 할아버지에게 조련당할 것이라며, 네가 원하는 것을 하고 혹시 할아버지가 겁을 준다면 알 이즈 웰이라 말하라고 합니다. 란초가 알 이즈 웰이라 말할 때마다 아기가 배를 차고, 이를 보며 기뻐합니다. 그 사이 총장의 집에 있던 우체통에 소변을 누며 장난을 치던 둘은 비루 총장에게 걸리게 되고 도망을 치지만, 라주의 얼굴이 총장에게 들키고 맙니다.

비루 총장은 자신의 사무실로 라주를 불러내어 정학 통보를 합니다. 라주는 아버지가 충격으로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면서 울먹이며 사정하지만, 비루는 정학을 시키지 않는 대신 정학서에 란초의 이름에 서명하라 합니다. 라주는 비루 총장이 낮잠을 자며 면도를 하는 시간 동안 친구와 자신 중에 갈등을 하고, 결국 누구도 선택하지 못한 라주는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생명은 구하게 되고, 전신마비 상태에 빠집니다. 피아는 정신은 깨어있다고 말하며 평소와 같이 용기를 주라고 말합니다.

피아의 말을 들은 란초와 파르한, 다른 친구들은 매일 같이 라주를 찾아오며 말을 걸고 라주를 깨우려 노력합니다. 생일파티도 열고, 라주의 어머니가 새 사리를 샀다며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란초가 누나 사진을 보여주며 누나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꺼내고, 결혼지참금 없이 결혼하게 되었다며 신랑은 파르한이라 소리칩니다. 그에 파르한은 당황하지만, 그 순간 라주가 깨어나게 되고 모두 환호합니다.

시간이 지나 면접 날, 라주는 파르한이 가려던 면접을 막아서며 면접은 자신이 갈 테니 파르한에게 집으로 가서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해보라고 이야기합니다. 란초는 사진작가에게 파르한의 편지를 몰래 붙였고, 사진작가는 파르한의 사진이 마음에 든다며 조수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답을 보내옵니다. 파르한은 겁을 먹고 망설이지만 란초는 자신을 믿으라며 하지 않으면 휘회를 하게 될 것이라 조언을 해줍니다.

파르한은 용기를 얻고 집으로 돌아가 자신은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며 이야기를 꺼냅니다. 파르한의 아버지는 절대 안 된다며 화를 내지만, 파르한은 분명 공학자로 살게 되면 평생 아버지를 원망하게 될 것이라며 차라리 그렇다면 사진작가를 택하고 자신을 평생 저주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파르한은 듣지 않으려는 아버지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며 설득하고, 결국 아버지는 노트북을 환불하고 카메라를 사 오라며 파르한의 선택을 응원해줍니다.

라주 또한 면접에 가 자신이 했었던 일을 솔직하게 말하고, 자신은 다시 한번 살 수 있도록 삶을 준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인생에 가치 있는 무언가를 할 것이라 말합니다. 면접관은 라주의 말에 너무 솔직하다며 성격을 고치면 검토해보겠다고 하지만 라주는 고칠 수 없다며 돌아섭니다. 그 순간 면접관은 라주를 불러세우고, 다들 이리 말하면 알겠다고 대답하지만 라주만은 다르다며 연봉 협상을 하자 말합니다.

한편 비루 총장은 셋 중 누구 한 명이라도 취업한다면 콧수염을 밀겠다던 과거의 자기 말로 인해 아끼던 콧수염이 밀리게 됩니다. 그 후 술에 취한 비루 총장은 기말시험 문제를 자신이 직접 내어 라주를 절대 취업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하고, 이를 들은 피아는 사무실 키를 복사해 란초에게 건네어 주며 시험지를 훔치라 말합니다.

란초와 파르한은 시험지를 훔쳐 와 라주에게 건네지만, 라주는 자신은 이런 부끄러운 짓을 원한 적 없다며 거절합니다. 하지만 이미 총장은 시험지가 유출되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쫓아와 세 사람에게 오늘부로 퇴학이라고 통보합니다. 비루 총장은 집으로 돌아와 란초가 어떻게 사무실 열쇠를 가지고 있었는지 추궁하고, 피아는 자신이 열쇠를 주었다며 털어놓습니다. 피아는 자신이 그 열쇠를 오빠에게도 주었다면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라 이야기하고, 작가가 되고 싶었던 오빠는 강요 때문에 기차에 뛰어들었으므로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 말합니다.

그날 밤, 비루 총장의 큰 딸 모나가 양수가 터지게 됩니다. 피아는 비루에게 실망하여 병원으로 돌아간 상태였고, 비가 억수로 쏟아져 차조차 이동할 수 없게 됩니다. 그 사이 기숙사를 나서던 세 사람이 모나를 발견하여 피아의 전화를 받고 모나를 휴게실로 데려갑니다. 비루 총장이 쫓아와 무슨 짓이냐며 화를 내지만 피아의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아무 말도 못 한 채 굳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화상통화를 진행하며 피아가 시키는 대로 아이를 받을 준비를 합니다.

아이를 낳기 시작하지만, 곧 모나가 기절을 하고 아이와 산모 둘 다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게 됩니다. 피아는 진공 컵을 삽입해 아이를 꺼내야 한다고 말하고 그 순간 정전이 되게 됩니다. 다행히 란초가 만들던 발전기를 사용하여 전기를 복구하고 진공 컵을 만들어 아이를 꺼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이가 울지 않았고, 모두 절망하게 됩니다. 라주가 위로의 말로 알 이즈 웰이라 말하자 아이가 반응을 보이고 모두 알 이즈 웰을 외치며 아이는 울게 됩니다. 비루 총장은 눈물을 흘리며 아이를 품에 안아 들고,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모두 무사히 졸업하고 란초는 졸업식 대표 학생에 선발되지만, 졸업식 후 모습을 감춥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친구들은 란초가 산다는 큰 저택에 도착하지만 란초의 이름을 한 사람은 다른 이였습니다. 이에 친구들은 추궁하고 란초의 진짜 이름이 초테였음을 알게 됩니다. 초테는 란초가 사는 저택 정원사의 아들이었고, 교육에 대해 열정이 있었던 초테를 란초의 이름을 써서 학교에 보내었었습니다. 란초가 필요한 것은 학위였기 때문에 졸업 후 란초다스의 집안과 연을 끊는다는 것을 조건으로 초테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입니다.

란초의 진짜 이름 초테를 알게 된 친구들은 다시 한번 초테를 찾기 시작하고, 피아는 초테가 있는 곳에 스쿠터를 타고 나타납니다. 다시 만난 피아와 초테를 키스를 나누고, 파르한과 라주까지 만나게 되며 영화 세 얼간이는 끝이 납니다.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 영화답게 중간중간 음악과 춤이 등장하고, 코미디 영화로 분리된 것처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볍게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현실에 대한 압박감 등 자살에 대한 요소 또한 등장하여 현실의 문제점 또한 분명하게 영화에 집어넣어 보여줍니다. 

영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문장, 알 이즈 웰은 영어로 모두 잘 될 거야 라는 뜻이 있습니다. 알 이즈 웰은 영화 세 얼간이를 관통하는 중심 문장이자 주인공인 란초가 항상 입에 달고 있는 문장입니다. 영화 또한 알 이즈 웰이라는 문장처럼 시원스럽게 해피엔딩을 맞이하여 즐겁게 보았습니다.

보고 나면 알 이즈 웰을 외치며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즐겁게 보았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되어 모든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지만 아무래도 발리우드 영화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도 영화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 혹은 인도 영화가 부담스럽다고 생각되어 아직 한 번도 보지 않으신 분들께 영화 세 얼간이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