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인형
영화 사탄의 인형의 시작, 연쇄 살인마 찰스와 형사 마이크는 시카고의 거리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공범인 에디는 찰스를 버리고 도망가 버리고 찰스는 쫓기던 중 닫혀 있던 장난감 가게 안으로 들어가지만, 결국 형사의 총에 맞아 쓰러집니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장난감 가게 안에 있던 인형을 꺼내 주문을 외우자 벼락이 떨어지며 장난감 가게는 폭발합니다. 폭발 뒤의 가게에는 찰스의 시체와 그 옆에 꺼내어진 인형이 남아있습니다.
영화 사탄의 인형의 주인공 앤디는 7번째 생일을 맞아 기대하며 선물을 열어보지만, 자신이 원했던 착한아이 인형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는 실망합니다. 싱글맘이자 앤디의 엄마 캐런도 앤디에게 착한아이 인형을 선물해주고 싶지만 비싼 가격이 부담되었습니다. 출근한 캐런에게 친구 매기가 찾아와 누군가 뒷골목에서 착한아이 인형을 싸게 팔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줍니다. 싼 가격에 판매되는 인형을 본 캐런은 앤디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인형을 구매합니다.
아들의 생일날이니 야근을 빼주기를 부탁하지만, 깐깐한 상사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저녁 시간 잠시 들러 앤디에게 인형을 선물합니다. 착한아이 인형을 꺼내든 앤디는 무척 기뻐하고 인형은 자신이 처키라고 소개합니다. 다시 회사로 돌아간 캐런 대신 친구 매기가 앤디를 돌봐주게 되고, 잘 시간이 되자 앤디와 처키를 잠자리에 눕히고 거실로 나옵니다. 부엌을 정리하던 중 들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자 거실의 TV가 켜져 있었고, 그 앞의 소파에는 처키가 앉아있습니다. 앤디의 장난인 줄 안 매기는 처키를 들어 다시 방에 눕혀놓으며 앤디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거실에서 쉬고 있던 매기는 인기척에 집을 둘러보던 중 누군가의 공격으로 인해 창문을 깨고 떨어져 사망하게 됩니다.
야근을 끝낸 후 집으로 돌아오던 캐런은 집 앞의 경찰차를 보게 되고 형사 마이크에게 매기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부엌에는 작은 발자국이 찍혀있었고 처키의 신발 바닥을 확인한 앤디는 어른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고 처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다음 날, 처키와 함께 학교에 간 앤디는 몰래 밖으로 향합니다. 앤디가 도착한 곳은 할렘가로 찰스의 공범이던 에디가 살고 있었습니다. 앤디가 소변을 누러 간 사이 처키는 사라지고, 누군가 틀어놓은 가스로 인해 에디의 집이 폭발하여 에디는 사망하게 됩니다.
매기의 죽음 후, 찰스마저 살해당하자 주변에 있던 앤디의 소행으로 의심을 한 경찰은 앤디를 정신병원에 보내게 됩니다. 앤디를 병원에 맡긴 채 처키를 들고 집으로 돌아온 캐런은 상자를 정리하려던 중 떨어진 건전지를 줍게 됩니다. 처키의 건전지 함을 열어 건전지가 들어있지 않음을 확인하자 처키는 본색을 드러내고 캐런을 죽이려고 합니다. 처키가 매기와 에디를 죽였음을 확신한 캐런은 집을 뛰쳐나온 후 형사 마이크를 찾아가 처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마이크는 믿지 않습니다. 캐런은 자신에게 인형을 판 노숙자를 찾아가 인형을 어디에서 주웠는지 추궁하고, 노숙자는 연쇄 살인마 찰스가 죽은 장난감 가게에서 인형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캐런은 다시 한번 마이크를 찾아가 자신이 알게 된 사실을 전하고 마이크도 위험하다며 경고하지만, 마이크는 여전히 캐런의 이야기를 믿지 못합니다.
캐런의 예상대로 처키는 마이크를 죽이려고 하고 있었고,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마이크를 뒷좌석에서 공격합니다. 마이크의 총에 맞은 처키는 물러나게 되고, 처키에게 죽을 뻔한 마이크는 이제 캐런의 이야기를 믿게 됩니다. 다음 날, 마이크는 캐런을 찾아가 함께 연쇄 살인마 찰스의 집을 수색하고 찰스가 평소 흑마술에 관심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마이크와 캐런은 찰스에게 흑마술을 가르친 데쓰를 찾으려고 하지만, 이미 데쓰를 찾아간 처키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는 법을 묻게 됩니다. 처키의 고문에 결국 데쓰는 다시 인간으로 돌아가는 법을 알려주게 되고, 데쓰가 알려준 방법은 자신이 모습을 드러낸 첫 사람인 앤디의 몸을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마이크와 캐런이 데쓰를 찾아왔을 때는 이미 칼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고, 데쓰는 처키가 연쇄 살인마 찰스라는 것을 알려주며 앤디가 위험하다고 알려줍니다.
정신병원에 있던 앤디는 창밖으로 처키가 찾아온 것을 보며 선생님께 알리지만, 선생님은 믿어주지 않습니다. 결국 앤디는 자신의 힘으로 처키에게서 도망치기 시작하고, 처키는 정신병원 선생님마저 공격하여 살해합니다. 정신병원을 찾아온 캐런과 처키는 선생님이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앤디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캐런은 무슨 일이 있으면 집으로 가라고 했다며 앤디가 집으로 갔을 거로 추측합니다.
캐런의 말대로 앤디는 집으로 돌아왔고 처키 또한 앤디를 쫓아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앤디는 저항해보지만 결국 처키에게 당하게 되고, 처키는 흑마술을 진행하던 중 들이닥친 마이크와 캐런에게 방해를 받습니다. 마이크는 처키에게 기습을 당해 쓰러지고, 캐런은 마이크를 죽이려던 처키와 몸싸움을 하던 중 벽난로에 처키를 가두게 됩니다. 이에 앤디는 성냥불을 붙여 처키에게 던지고 불이 붙은 처키는 고통스러워하다가 쓰러집니다. 죽은 줄 알았던 처키는 마이크를 치료하기 위해 구급상자를 가지러 간 앤디를 끈질기게 공격하고, 앤디를 구하기 위해 카렌이 쏜 총에 맞아 사지가 떨어져도 죽지 않습니다. 결국 마이크가 쏜 총에 심장이 맞아 쓰러지고 방문을 나가며 이를 쳐다보는 앤디를 마지막으로 영화 사탄의 인형은 끝이 납니다.
처키 시리즈
영화 사탄의 인형은 현재까지 인형이 나온 공포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사탄의 인형 1을 TV에서 방영해줄 때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스토리가 점점 코믹한 쪽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처키 캐릭터의 힘으로 시리즈 7개와 리부트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처키의 시작을 알리는 사탄의 인형 1은 1988년에 개봉이 된 공포 영화로 시간이 지나 조금 유치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르지만, 유명한 만큼 인형의 몸짓도 잘 표현되었고 인형이 직접 살인을 하고 다니는 모습은 꽤 그로테스크합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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